여왕개미는 개미 군락에서 알을 낳는 암컷을 이르는 말이다. 대부분의 군락에서는 여왕개미가 개미 군락내의 모든 개미들의 어머니이다. 알을 낳을 수 있는 암개미는 애벌레일 때 일반 애벌레들과는 다른 먹이를 먹어서 성을 가지게 된다. 대부분의 종에서는 여왕개미가 한 마리뿐이나, 몇몇 종에서는 여왕개미가 수백에 달하기도 한다.
여왕개미가 다른 개미들과 해부학적으로 특별히 다른 것은 없으나, 여왕개미는 여왕물질을 분비하여 일개미들이 알을 낳지 않게 억제할 수 있고(가끔 일개미들끼리 알을 낳는 경우도 있다) 일개미보다 크기가 더 크다. 또한, 여왕개미는 혼인 비행전에는 날개를 가지고 있는데, 이 날개들은 여왕개미가 스스로 떼어내거나 나중에 일개미들이 발생할때 그 일개미들이 떼어낸다. 또, 여왕개미의 출생은, 사회성 곤충이며 집(콜로니)의 암컷 중 번식하는 것은 여왕 1마리뿐이고 다른 암컷은 번식을 하지 않고 육아·집짓기·먹이모으기 등의 일을 분담한다. 여왕개미의 수명은 수 년에서 10년 이상이며 처음에 수캐미와 교미할 때의 정자로 산란을 계속한다. 1년의 특정 시기에 새 여왕과 수캐미가 태어나는데, 새 여왕과 수캐미에는 날개가 있어「날개개미」라 불린다. 새 여왕과 수캐미는 집에서 날아올라가서 공중에서 교미하는데(혼인 비행), 새 여왕은 적당한 땅에 내려와 날개를 떼어버리고 흙의 틈새로 들어가서 산란을 하여 일개미를 키운다. 일개미가 자라면 콜로니가 형성되어 육아 등의 일은 일개미가 분담한다.
성충이 되기 전에는 여왕개미도 다른 개미들과 마찬가지고, 알, 애벌레, 번데기 의 과정을 거친다.[1] 먹을 것이 부족할 때에는 모든 애벌레가 일개미로 성장하나[2]먹이가 풍족할때에는 몇몇 애벌레가 먹이를 더 받게 된다. 이 애벌레들이 성을 가진 개미로 탈바꿈하게 된다.
어느 따뜻하고 습한 날에, 여왕개미들과 수개미들이 둥지를 떠나서 새로운 군락을 새우고자 혼인 비행을 하게 된다.[3] 이때 같은 종의 군락들은 대부분 한날 한시에 여왕개미와 수개미들을 내보낸다. 차기 여왕개미들은 멀리 날아가서 수개미에게 정자를 받고(이때 여러 수개미과 짝짓기를 할 수도 있다)땅에 착륙하여 군락을 세운다. (결혼비행 후 날개는 떨어진다.)

간혹 혼인비행을 하지 않는 개미 종도 있는데, 이 종들은 수정된 여왕개미가 몇마리의 일개미를 거느리고 다른 지역으로 가서 군락을 세운다.

군락이 세워지면, 여왕개미는 알 낳는 것만을 한다. 군락이 세워지고 나서는 여왕개미의 삶에 특별한 변동이 없으며, 여왕개미는 알을 낳다가 죽게 된다.
여왕개미는 '여왕'이라는 이름은 달리, 실제 군락의 지배자가 아니고 자신의 생각을 일개미들에게 강요할 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