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바퀴

1. 먹바퀴의 크기는 평균 3.8cm 정도로 미국바퀴에 비해서는 다소 크기가 작다.
알이 부화되기 3~4일 전까지 달고 다니다가 서식처 근처에 떨어뜨린다.
먹바퀴는 미국바퀴와 성향이 비슷하여 일반적으로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지하실이나 하수관등에서 발견되며 대표적인 곳은 옥외의 물탱크실 주변, 누수가 있는 보일러실, 습기가 많은 벽돌의 틈, 화단의 흙속 낙엽사이, 맨홀주변, 지하실의 젖은 공간 등이다. 

2. 불쾌감을 일으키며 이동중에 여러 균에 노출되므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균을 이동 시킬 수 있다. 

3. 미국바퀴와 마찬가지로 항시 젖은 조건을 유지하지 않는 한 실내에서 자리를 잡기는 어려운 종이다.
여름철에 실내로 날아들어 당황케하는데 외부에서 내부로 통할 수 있는 틈을 막는 노력이면 충분한 예방법이 된다.
출입문의 유격을 문풍지로 막는 노력과 방충망의 부실한 부분의 보수, 샷시의 통수 구멍을 막는 노력, 인터넷선의 진출입 틈, 보일러 배관의 틈 등을 막는 노력이면 충분하다.

4. 실내에 자리를 잡고 번식하는 증거로는 발생 빈도로 판단할 수 있다.
매일 혹은 1주일에 적어도 2~3회 이상 목격된다면 번식하고 있다고 판단을 해야 한다. 이런 경우 먹바퀴의 특성상 습기의 존재가 서식을 가능하게 한 것으로 판단을 해야 한다. 따라서 물리적으로 습기가 상존하는 조건을 차단해야만 근본적인 대책이 된다. 간혹 천장의 윗쪽이나 욕실이나 문틀의 노후화의 원인으로 나무의 틈에서도 서식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보일러실의 장판 밑과 같이 젖은 상태를 유지하는 공간에서 종종 서식이 확인되기도 힌다. 이런 경우에는 서식하는 포인트에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에어로졸타입의 살충제가 무난하다.
에어로졸 타입의 살충제와 분무타입의 살충제는 서식처를 명확히 파악했을 때 사용하면 좋은데 긴 대롱이 달린 에어로졸 타입의 살충제를 선정하는 것이 좋고 분무(액체)타입의 살충제는 잔효성이 있는 것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서식처가 확인이 가능하지 않을 때는 튜브 타입의 살충제를 설치하는 것을 고려해 볼수 있다.
살충제의 효력 판단 기준은 에어로졸과 분무법의 경우 즉시 확인이 가능하며 시공 후 발생빈도에 따라 추가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바퀴들은 종에 관계없이 유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독일바퀴를 잡기 위해 개발된 튜브타입의 살충제와 스테이션타입의 살충제도 서식하고 있다면 유용한 퇴치법이 될 수 있다. 설치 후 대략 2주 가량은 지켜봐야 한다. 개체수의 감소가 명확하다면 퇴치되는 것으로 간주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