꼽등이

1. 크기는 40~50mm 정도이며 연한 갈색의 몸을 하고 있다. 배에서 가슴 앞쪽까지 황갈색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듬이는 가늘고 몸 길이의 4배 이상으로 길다. 몸의 등부분이 굽어있어서 아마도 꼽등이라 불린 것 같다. 빛을 싫어하고 죽은 곤충이나 썩음 썩음한 유기물질을 먹이화 한다. 특히 죽은 곤충의 사체를 먹는 먹이습성 때문에 일종의 기생충인 연가시에 오염된 작은 곤충을 통해서 체내에 기생하는 일이 다수 있는 편이다. 귀뚜라미와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몸이 더 크고 더듬이와 다리가 훨씬 길다. 또 꼽등이는 청각기관이 없어 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이 귀뚜라미와 다른 점이다. 1mm의 알을 낳아 번식을 하며 알에서 깨어난 꼽등이도 어미와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는 안갖춘탈바꿈을 한다. 수명은 대략 1년 정도이다. 

2. 눈에 띄어서 불쾌감을 주는 것 외에는 해가 없다.

3. 층수에 따라 외부의 날씨나 기상 혹은 주변의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침입할 가능성이 있다.
특별히 예방책을 마련할 필요는 없으나 출입문의 유격을 점검하여 문풍지등으로 틈을 막는 노력과
샷시의 통수구멍을 막는 것, 인터넷선의 진출입선의 틈, 보일러 배관이나 배관들의 들고나는 틈을
막는 물리적인 조치로 예방할 수 있다.
만일 실내의 공간 중 음습한 조건을 갖춘 곳이 있다면 수시로 점검을 통해서 습기를 제어해야 하며
작은 틈들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도 실내에서의 발생을 차단할 수 있는 예방법이 되겠다.

4. 일시적으로 발견되는 한 두 개체라면 물리적인 제거나 에어로졸타입의 살충제의 사용이면 무난하다.
간혹 덩치가 큰 이유로 살충제에 대한 감수성이 늦게 작용하는 경우가 있어 살충제로 죽지 않는다고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다.
다소의 시간의 차이 뿐 살충제가 직접 꼽등이의 몸에 노출이 되었다면 죽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