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집개미

1. 애집개미 구별방법 - 개미가 아주 작은 경우, 음식물(특히 단 음식)에 모여 있는 경우, 줄을 지어서 다니는 경우, 떼로 모여 있는 경우이며 이중 2항목 이상 해당될 경우로 개미로 추정

2. 몸은 담황 갈색이고 배의 부분은 회갈색이다. 일개미, 병정개미, 여왕개미, 수캐미로 구분하여 집단사회생활을 한다. 자신들의 흔적을 따라 움직이며 장롱, 가구, 벽틈 사이 등에 집을 만든다. 기름지고 단 것을 좋아하며 곤충도 잡아 먹고 육식성이기도 하다. 
벌목 개미과의 곤충으로 원래는 아프리카의 열대 지방에서 서식하였으나 배·비행기 등 교통 수단의 발달로 인해 전세계로 분포를 넓힌 종이다. 날개가 없고 생식 기능이 없이 단순히 집을 짓고 먹이를 모으는 등의 일을 맡아 하는 일개미의 크기는 보통 2∼2. 5㎜이고, 알을 낳는 암컷은 2. 5∼3㎜의 길이이다. 대개의 개미와 마찬가지로 암컷은 생식 기능을 담당하고 일개미가 먹이를 구해 오지만 때로는 암컷도 먹이를 찾아 집에서 나오기도 한다. 몸 빛깔은 연한 황갈색인 것이 대부분이고 등황색인 것도 간혹 있으며, 배 마디는 회갈색이고 몸 전체에는 연한 황색 털이 듬성듬성 나 있다. 12마디로 된 더듬이 중 끝 쪽의 세 마디는 아령 모양이며 온 몸에 점각이 많이 있다. 가슴등판의 뒷 모서리는 오돌 도돌하게 돌기가 튀어나와 있고 2개의 배자루마디가 있다. 열대 지방에서는 나무의 구멍 등에 집을 짓고 사는데, 벽의 틈새나 마루에 집을 짓고 살면서 설탕음식 등의 식료품을 먹으며 사람을 깨물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분포지가 넓어진 후에는 큰 무리를 이루면서 자신의 세력권을 만들어 가는 모습은 점차 사라지고 작은 무리를 이루며 살아간다.

3. 식품을 오염시키며 사람을 물기도 하여 피해를 준다. 하지만 특별한 독성분이 있는 것은 아니고 일시적으로 개미산에 의해 가려움증과 부어오르는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간혹 오랫동안 한자리에 보관된 가구나 전자제품등에 서식처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가정에서 문제가 되는 종이다.

4. 일반적인 개미 집단과는 다르게 결혼비행의 단계가 없다. 따라서 일정 개체의 침입으로 세력을 확장할 수 있다. 단음식과 기름진 음식 관리와 음료캔이나 PET용기등을 오랫동안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아파트에 많이 서식하는 종이므로 공동방제를 할 때 동참하여 이동에 대비하는 것이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5. 일반 가정에서 서식하는 개미의 90%이상을 점유하는 우점종으로 애집개미를 목적으로 한 살충제들이 개발되어 왔다. 특히 서식처로 먹이를 옮기는 일개미의 습성을 이용한 독먹이 방식의 살충제가 유용하다. 일개미의 개체를 줄이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못한다. 또 위험 신호에 따라 개체수를 늘리는 특성 때문에 잘못된 살충제의 사용으로 오히려 개체수를 증가시키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먹이 형태는 과립타입과 튜브타입 스테이션타입의 종류가 있는데 반복적인 사용보다는 개체수의 추이를 파악하면서 교체 사용하는 것이 유용하다. 효과를 검증하는 것은 개체수의 감소이다. 정상적으로 작용하는 살충제라면 시공 후 1주일 정도면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가 된다. 이후 간헐적으로 목격이 되기도 하는데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그런 과정을 거치고 있다면 퇴치되고 있다고 판단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