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

1. 도시에서 높은 밀도를 보이고 있으며 무게가 20g 정도의 극히 소형 쥐로 몸체의 길이가 8~10cm이고 꼬리 길이도 몸체와 비슷하다. 생쥐의 털은 등쪽이 갈색이고 배쪽은 회색이며, 머리에 비해 귀가 크고 발이 작으며 꼬리가 날씬하다. 농경지 주변이나 들 등에서는 구멍을 파고 서식하기도 하며, 집 안에서는 천장, 마루 밑과 같은 곳에서 살수 있다. 잡식성이며, 임신기간은 약 21일이고, 한배에 6∼7마리의 새끼를 1년에 4회 정도 낳는다. 종에 따라서는 실험용이나 애완용으로 사육되기도 한다. 간혹 새끼 쥐들과 혼동되기도 하는데 다리의 크기와 귀의 크기가 새끼 쥐에 비해 작기때문에 구별이 가능하다.

2. 쥐의 갉는 습성으로 인해 목재나 상자, 배관이나 콘크리트의 손상을 주며, 특히 전선을 갉아 누전이나 합선의 위험이 있다. 사람이 먹는 대부분의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물을 오염시킨다. 쥐의 몸에 기생하는 진드기류 벼룩 등으로 인해 사람이 공격받을 수 있다. 

3.갑자기 실내로 침입한 한두마리의 쥐는 끈끈이 트랩이 유용하다. 벽쪽, 가장자리쪽, 어두운 쪽 위주로 한장씩 놓는 것보다는 길게 이어서 두장씩 설치하는 것이 포획할 수 있는 확률을 높게 한다.이때 주의 할 점은 쥐의 위치를 설령 안다고 하더라도 자극을 주게 되면 겁을 먹고 며칠이고 움직임을 가지지 않을 수 있다. 자연스럽게 설치하는 것으로 퇴치를 기대할 수 있다.
반복적인 발생인 경우 살서제의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 요즘의 살서제는 대부분이 만성제로 섭취하게 되면 수일에 거쳐서 죽게되는 성향을 보이게 된다. 따라서 조급한 것보다는 섭취된 양을 추정하여 부족하면 채우는 방식으로 최소한 1~2 주일 이상의 기간을 두고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지속적인 침입이 예상되거나 수차례 쥐의 침입을 겪은 시설이라면 건물의 외곽의 살서제의 사용과 더불어 초음파를 이용한 퇴치기의 설치도 고려해 볼만하다. 사람이 듣지 못하는 초단파까지도 들을 수 있는 청각이 발달하였기 때문에 없는 상태에서의 예방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